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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단편소설 44

(24) 언두_성해나

1. 작가소개: 성해나 △1994년 충남 예산 출생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재학. 2019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중편소설「오즈」가당선되며작품활동시작. 2. 줄거리 두 집 살림을 하는 아버지를 둔 나와 농인 할머니 밑에서 자란 도호는 틴더라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나게 된다. 연고전이 있던 날 도호와 우연히 재회한 나는 그와 연인 사이가 되지만 도호가 게임 개발회사에 근무하며 할머니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되며 도호와 차츰 멀어진다. 3. 인물 도호: 부모님이 화재로 사망하고 농아 할머니 아래서 성장함.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졸업 후 게임 개발회사의 프로그래머로 취직. 할머니를 모시고 살며 현실에서 도망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음. 나: 연세대 학생. 밖에서는 번듯한 인텔리 가정이지만 아버지의 두집살림하는 아..

(23) 계시, 꽃_고진권

1. 작가 소개: 고진권 2014년 ‘광배근’으로 제2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우수상 수상 (수상 인명 구조 훈련을 열흘 정도 받고 그때의 경험으로 쓴 첫 번째 단편소설이 이 작품인 것으로 보임.) 2017년 문학동네 신인상 소설 부문 수상. 홍익대학교 불문과 졸업, 대학원 미학과 진학했으나 그만두었으며 현재까지 퍼스널 트레이너로 근무 중(인지는 확실치 않음.) 첫 단편 ‘광배근’에 등장하는 ‘요한’은 발표하는 작품의 중심인물로 반복, 변주되는 특징을 보임. (https://blog.naver.com/munhakdongne/221105432082) 2. 토론거리 1)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면(불문과 졸업, 미학과 대학원 중도포기) 플라톤, 칸트, 헤겔 등 유명 철학자에 영향을 받았으며 그들의 사상에 깊게 천..

(22) 철의 사랑_김숨

1. 작가소개: 김숨 1974년 울산 출생.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느림에 대하여」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중세의 시간」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철』을 포함한 여러 장편 소설과 『국수』 등의 많은 단편집을 출간했다.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2. 줄거리 조선소에서 화기 감시자로 일하는 ‘나’는 용접공 최 씨와 짝이 되었다. 짝이 되고 늘 그랬듯 불티가 튀는 일이 없나 주위를 살피며 하루를 보낸다. 그러면서 철배 내부, 특히 철상자 내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엔진실이 될 철상자에서 다른 노동자들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3. 등장인물 - 나: 화기 감시자로 화기 감시자 중 나이가 제일 많다. 다른 지역에 살다가 스..

(21) 뼈의 중량 - 편혜영

1. 작가 소개: 편혜영 1972년 출생.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졸업하고 2013년부터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재와 빨강 (2010), 서쪽 숲에 갔다 (2012), 선의 법칙 (2015), 홀 (2016), 죽은 자로 하여금 (2018)과 소설집 아오이가든 (2005), 사육장 쪽으로 (2007), 저녁의 구애 (2011), 밤이 지나간다 (2013), 소년이로 (2019)가 있고,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현대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2. 줄거리 은행원인 도진은 행방불명된 형을 찾으러 다니는 사채업자들이 회사에 들이닥쳐 골칫거리로 전락하자 사내에서 특별감사를 받게 되고, 사채업자들이 ..

(20)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_ 김금희

1. 작가소개: 김금희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장편 소설『경애의 마음』, 중편 소설『나의 사랑, 매기』 등이 있음. 2015년 신동엽문학상, 2015년 젊은 작가상, 2016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2017년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함. 2. 줄거리 화자인 은경은 기오성과 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기오성과 은경은 교수의 부탁을 받아 3개월짜리 아르바이트를 했고, 그곳에서 은경은 교수의 큰손녀인 강선을 만난다. 강선과 기오성 그리고 은경은 교수의 집에서 서로가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은경, 기오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 사이에 은경은 기오성의 팟캐스트에 ..

(19) 우리의 환대_장희원

1. 작가소개: 장희원 저자 장희원은 199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 줄거리 재현과 아내는 유학 중인 아들 영재를 만나기 위해 호주로 향한다. 재현은 가는 길에 아들과 보냈던 '좋은시절'과 아들이 남성 간의 관계를 담은 포르노를 보는 것을 목격하고 그에게 휘둘렀던 폭력을 회상한다. 호주에 도착한 부부는 영재와 함께 사는 흑인 노인과 민영이라는 어린 한국 여자를 만난다. 그들은 부부를 환대하고, 영재는 그들 안에서 편안해 보인다. 그러나 재현은 노인을 아내는 민영을 살피며 형언하기 어려운 불안과 불쾌를 느낀다. 결국 두 사람은 그들의 화목한 모습과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신' 모습을 보며 이제 영원히아들을 잃었음을, 자신들이 도저히 좁히지 못할 어떤 경계..

(18) 오프닝 건너뛰기_은모든

1. 작가소개: 은모든 2018년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데뷔하였고 지은책으로는 『애주가의 결심』 『꿈은, 미니멀리즘』 『안락』 『마냥, 슬슬』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가 있다. 2. 줄거리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삶을 추구하는 수미는 충동적이면서 소심한 경호와 함께 살면서부터 번번히 골머리를 앓는다. 마냥 철부지 같은 그의 모습이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수미. 반면에 자신에게 제 2의 먹거리를 알려준 명주 언니를 깊이 따르며 그녀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3. 인물 - 수미: 돈에 절절 매는 부모 밑에서 자라 경제관념이 철저하다. 매사에 낭비가 없고 자신이 전공한 분야가 전망이 없자 다른 분야를 새롭게 배워 제2의 길을 개척할 정도로 현실적인 마인드를 가졌다 - 경호: 대학 때부터 순수미술만을 고..

(17) 블랙홀_윤성희

2020 창작과 비평 여름 1. 작가소개: 윤성희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실렸다.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 「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부메랑」으로 2011 11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이수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

(16) 실버들 천만사 _ 권여선

2020 창작과 비평 여름 1. 작가소개: 권여선 1965년 경북 안동 출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하대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목소리로 자신의 상처와 일상의 균열을 해부하는 개성있는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도 제32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사랑을 믿다'는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그 기복을 두 겹의 이야기 속에 감추어 묘사하여 호평을 얻었다. 저서로는 소설집 『처녀치마』, 『분홍 리본의 시절』,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비자나무 숲』, 『안녕 주정뱅이』, 장편소설 『레가토』, 『토우의 집』, 『레몬』, 산문집..

(15) 자두 도둑 _이주혜

2020 창작과 비평 여름 1. 작가소개: 이주혜 1971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 영어교육과 졸업. 2016년 제19회 창비 신인소설상으로 등단. 소설에서처럼 실재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음은 번역가로서의 이주혜 작가의 약력. 이주혜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 후 동화를 쓰고 영어로 된 문학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데 관심이 많아, 아동작가로 활동하면서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아동서, 자녀교육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등 다수가 있다. 2. 줄거리 나는 에드리엔 리치의 산문집을 번역을 끝마치고 역자후기를 요청 받은 후 그해 여름을 회상한다. 무덥던 여름 무학에 맨손으로 가정을 이룬 '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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