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을 읽다/단편소설 44

(4) 그만두는 사람들 - 임솔아

창작과비평 2020 봄 1. 작가소개: 임솔아 소설가, 시인. 1987년 대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 2015년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2017년 제35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최선의 삶」 등. 2. 줄거리 나는 대학시절 조별모임에서 알게 된 혜리에게 은돌수산시장에 있는 뭉치를 찾아가 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박오일 여행을 떠났으나 두달째 머무르고 있다. 스웨덴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혜리는 자신이 겪은 인종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다 고립되었다. 혜리가 자신이 겪은 부당함과 모욕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먼곳에 있는 나뿐이다. 나는 문단 내의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다 외면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글이 아닌 다른..

(3) 유명한 정희 - 이장욱

창작과비평2020봄 1. 작가소개: 이장욱 1968년생.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 2008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서 비평을 가르쳤으며, 2014년 3월부터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서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음. 2005년 문학수첩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함.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 장편소설 『킬로의 유쾌한 악마들』, 『천국보다 낯선』 등이 있음. 2. 줄거리 화자(옛 이름 정희)는 초등학교 때 친구였던 정희와 중학교에 올라와서 멀어졌다. 정희와 ‘나’는 어릴 때 고무 물통에 머리를 박기..

(2) 서울의 바깥 - 박사랑

창작과 비평 2020 봄 1. 작가소개 : 박사랑 "소설을 쓰면서 알았어요. 저에게 쓰는 것은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소설가의 역할은 아마도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야기 속으로 끌어오는 것이겠지요." 1984년 서울 출생. 2012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소설집 「스크류바」, 장편소설 「우주를 담아줘」 등. 소설집에는 등단작 두편 『이야기 속으로』『어제의 콘스탄체』부터 2016년 여름까지 발표된 작품 수록. 2. 줄거리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준비를 하는 화자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T펠리스에 사는 학생의 과외를 한다. 실내화부터 사용 교재까지 별도로 제공하는 학생의 어머니는 수업내용까지 참견하고 수업을 참관한다. 그러나 화자는 거부하지 않고 적당히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대..

(1) 우리는 왜 얼마동안 어디에 - 은희경

창작과 비평 2020 봄 1. 작가소개 : 은희경 1959년 전라북도 고창 출생.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않는다」, 「상속」, 「아름다움은 나를 멸시한다」, 「중국식 룰렛」,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그것은 꿈이었을까」,「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소년을 위로해줘」, 「태연한 인생」, 「빛의 과거」 등. 2. 줄거리 대학졸업 후 잡지사에서 2년간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던 승아는 계약종료를 얼마 앞둔 어느날 뉴욕에서 자리 잡은 소꿉친구 민영의 SNS 게시물을 보고 적금을깨 충동적으로 민영이 있는 도시로 떠난다. 하지만 자신에게 심드렁한 민영의 모습과 자신의 환상과는 전혀 다른 도시를 보며 자신이 밀려났다고 생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