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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 4

식충식물 네펜데스 미란다

요즘 식충식물을 키우면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잡다하게 키우지 말고 네펜데스만 주력으로 삼아야겠단 것이다. 끈끈이류는 벌레잡는데 좋긴 하지만 개인적 취향으로 화려한 포충낭이 있는 네펜데스가 좀 더 끌리기 때문이고 약간의 소장가치(?)가 있단 생각이다. 그리고 오래 키우면 매우 멋있어 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네펜데스만 사오기로 다짐했다.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종은 알 사람은 다 아는 네펜데스 미란다로 네펜데스 중 대형종에 속하며 네펜데스 막시마의 피를 이어받은 화려한 포충낭의 무늬가 인상적이다. 미란다는 막시마와 노시아나의 하이브리드에 노시아나를 한 번 더 교배시켜 탄생한 종으로 알고 있다.(틀렸다면 리플달아주세요) 저산부터 어느정도의 고산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90%이상의..

식충식물 - 마이너한 취미일까?

90년대 말 - 2000년대 초반까지 나는 고등학생 - 삼수 입시생 - 대학 새내기를 거치던 시절에 내가 가진 취미는 식충식물이었다. 그당시에도 매니아들은 존재했고, 인터넷 쇼핑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몇가지 종이 있었다. 그 종은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카펜시스의 경우 과거에는 카펜시스 티피컬, 알바, 레드, 3종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티피컬만 인터넷 쇼핑몰에 남았고 파리지옥도 다양한 종류를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파리지옥 티피컬 정도만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많이 저렴해졌고 카펜시스나 파리지옥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할 정도로 많은 대중화가 되었다. (제대로 잘 키우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 이후 가세가 기울고, 바쁜 대학생활에 수업을 마치..

우리집 작은 잡초 - 식충식물 드로세라 스파튤라타Drosera Spatulata 파종하기.

우리집에서 키우는 잡초 중 하나이다. 이름은 스파튤라타Spatulata 끈끈이 주걱으로 성체가 성인남자 엄지손가락 정도된다. 스파튤라타는 식충식물 중 가장 키우기 가장 쉬운 종으로 저면관수 후 직사광선(우리는 흔히 땡볕이라 부른다)을 피한 밝은 곳이라면 아무렇게나 던져둬도 잘 자란다. 식충식물은 대게 습도에 민감하다지만 이놈은 습도를 그렇게 심하게 타는 종류도 아니다. 우리집은 해가 들어오지 않는 방향이라 LED로 키우는 터라 점액이 붉게 물들진 않는다. 양질의 빛을 섭취하면 점액이 붉게변해 관상용으로 더 멋지다. 하지만 대형종 끈끈이인 아델라의 겨드랑이 사이에 살고 있어 먹이경쟁에 밀려 배가 고픈지 항상 팔벌려 밥을 기다린다. 스파튤라타는 동남아시아, 중국, 호주, 뉴질렌드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며 살..

식충식물 드로세라 아델라Drosera Adelae 키우기

아델라는 끈끈이주걱 중 대형종에 속하는 식물이다. 보통 끈끈이주걱류는 성체 크기의 지름이 성인 남자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경우가 많기에 손바닥 정도의 크기는 대형종에 속한다. 그리고 크기가 큰 만큼 먹성도 좋은데, 일반 꽃집이나 농장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카펜시스(긴잎끈끈이주걱)과 머리카락을 정신없이 내뿜는 것 처럼 생긴 피리포미스를 비롯해 먹성 좋은 대표적 끈끈이다. 호주 북동부가 원산지로 동면하지 않는 종에 속한다. 처음 아델라를 데려왔을때 가장 큰 잎의 길이가 4~5cm정도였고 그다지 크게 자랄거라 생각하지 못하여 작은 화분에 키웠는데 점점 벌크업을 하는 모습에 바로 큰 화분으로 옮겨심어줬다. 옵션으로 스파튤라타도 가장자리에 심어놨는데 같이 잘 자라는 중이다. 대다수 끈끈이들이 마찬가지이지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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