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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테크 3

식충식물 네펜데스 미란다

요즘 식충식물을 키우면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잡다하게 키우지 말고 네펜데스만 주력으로 삼아야겠단 것이다. 끈끈이류는 벌레잡는데 좋긴 하지만 개인적 취향으로 화려한 포충낭이 있는 네펜데스가 좀 더 끌리기 때문이고 약간의 소장가치(?)가 있단 생각이다. 그리고 오래 키우면 매우 멋있어 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네펜데스만 사오기로 다짐했다. 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종은 알 사람은 다 아는 네펜데스 미란다로 네펜데스 중 대형종에 속하며 네펜데스 막시마의 피를 이어받은 화려한 포충낭의 무늬가 인상적이다. 미란다는 막시마와 노시아나의 하이브리드에 노시아나를 한 번 더 교배시켜 탄생한 종으로 알고 있다.(틀렸다면 리플달아주세요) 저산부터 어느정도의 고산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90%이상의..

다이소 화훼용품 구매후기 (물조리개와 압축분무기)

다이소에 파는 물건의 대다수가 아주 저렴한 물건들이기에 품질을 기대하기는 힘든 점이 좀 있는데, 그래도 저렴하게 구입해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몇 자 적어본다. 나는 격투기와 쇠질(웨이트)를 취미로 하는 상남자답게 집에서는 더욱 상남자스런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산 속에 은둔하여 도 닦는 무림의 고수처럼 나도 베란다 식물에 둘러 쌓여 명상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며 공력이 올라 단전에 내공 증진되는 느낌이 들어 하루 일과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나의 이 생활을 유지하려면 화분에 물주기는 도를 닦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물건은 다이소 물조리개(3000원)요, 두 번째 물건은 압축 분무기(3000원)이다. 물조리개는 ..

식충식물 - 마이너한 취미일까?

90년대 말 - 2000년대 초반까지 나는 고등학생 - 삼수 입시생 - 대학 새내기를 거치던 시절에 내가 가진 취미는 식충식물이었다. 그당시에도 매니아들은 존재했고, 인터넷 쇼핑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몇가지 종이 있었다. 그 종은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카펜시스의 경우 과거에는 카펜시스 티피컬, 알바, 레드, 3종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티피컬만 인터넷 쇼핑몰에 남았고 파리지옥도 다양한 종류를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파리지옥 티피컬 정도만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많이 저렴해졌고 카펜시스나 파리지옥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할 정도로 많은 대중화가 되었다. (제대로 잘 키우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 이후 가세가 기울고, 바쁜 대학생활에 수업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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