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단편소설

(24) 언두_성해나

우아한책장 2021. 1. 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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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소개: 성해나

 

 

1994년 충남 예산 출생 △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재학. 2019《동아일보》신춘문예에중편소설「오즈」가당선되며작품활동시작.

 

2. 줄거리

 

살림을 하는 아버지를 나와 농인 할머니 밑에서 자란 도호는 틴더라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나게 된다. 연고전이 있던 도호와 우연히 재회한 나는 그와 연인 사이가 되지만 도호가 게임 개발회사에 근무하며 할머니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되며 도호와 차츰 멀어진다.

 

3. 인물

 

도호: 부모님이 화재로 사망하고 농아 할머니 아래서 성장함.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졸업 게임 개발회사의 프로그래머로 취직. 할머니를 모시고 살며 현실에서 도망가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음.

 

: 연세대 학생. 밖에서는 번듯한 인텔리 가정이지만 아버지의 두집살림하는 아버지로 인한 환멸. 소개팅 앱으로 가볍게 남자들을 만나다 도호를 만나게 .

 

할머니: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일해서 건물을 마련한 억척스럽지만 주변 사람을 돌보는 정이많은 인물. 농인으로 도호의 보살핌을 받음.

 

4. 생각할 거리

 

1) 소설의 제목 언두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 두가지가 있는데 어떤 뜻으로 사용된 것일까요? 소설의 내용에서의 어떤 의미를 담고자 했을까요?

- 시작할 때의말의 첫마디

- 어떤 프로그램에서실행한 내용을 취소하고 실행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2) 작가가 소설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을까요?

높은 가독성에도 불구하고 사실 에피소드간의 관련성과 소설 주제에 대해 조금 모호함을 느꼈는데, 같은 경우 말못할 가정사를 가진 사람의 공감, 하나가 되는 듯한 환상과 사랑, 그리고 현실 앞에서의 이별의 과정을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3) 할머니의 등장 목적과 농인으로 설정한 상황은 소설에서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어떻게 사용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억척스럽게 일해서 건물을 마련하고 밀린 월세를 받아내는 할머니지만 재혼을 버리고 도호를 거두고, 친척들에게 반찬을 보내는 인정을 가진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이런 할머니의 비중이 특히 소통 관점에서도 많이 그려지는데 소설에서 부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4) 소설의 결말: 결국 아버지가 돌아오고 주인공은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거두는 것처럼 소설의 결말이 이어지는데 부분은 무슨 의미일까요? 공감이 되셨나요?

 

5) 공감가는 문장들이나 묘사가 있었나요?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

  • 그때는 무서운 줄도 모르고 서슴없이 그런 짓을 벌였다고,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칼자국을 따라 피가 맺히고 딱지가 지는 것을 사랑이라 여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 도망치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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