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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49

(6) 소유의 문법_최윤

문학동네 2020년 봄 1. 작가소개: 최 윤 아름다운 문체로 사회와 역사, 이데올로기 등 이성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다룬 소설을 쓰는 소설가 겸 번역가. 1953년서울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최현무이다. 1966년 경기여중과 1969년 경기여고를 거쳐 1972년 서강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교지 편집을 했으며, 1976년 서강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 입학하였다. 1978년 첫 평론 「소설의 의미구조분석」을 『문학사상』에 발표하고, 이후 5년간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의 프로방스대학교에서 프랑스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1983년 귀국하여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되었다. 1988년 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을 다룬 중편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를 『문학..

(5)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도 있나 - 김현

문학동네 2020년 봄 1. 작가소개: 김현 1980년 출생.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시 「블로우잡Blow Job」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제22회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이수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글로리홀』, 『입술을 열면』, 산문집으로 『걱정 말고 다녀와』, 『아무튼 스웨터』, 『질문 있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가 있고,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라는 책을 여럿이 함께 쓰고 묶었다. 2012년 짧은 영화 [영화적인 삶 1/2]를 연출했다. 2018년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 줄거리 라디오에서 이무송과 노사연의 결혼소식을 듣던 숙자는 자신의 삶이 무미건조한 것은 '사연'이 없어서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결국 외계에서 온 최보드레(우르슬라..

(4) 그만두는 사람들 - 임솔아

창작과비평 2020 봄 1. 작가소개: 임솔아 소설가, 시인. 1987년 대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 시부문 당선. 2015년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2017년 제35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최선의 삶」 등. 2. 줄거리 나는 대학시절 조별모임에서 알게 된 혜리에게 은돌수산시장에 있는 뭉치를 찾아가 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박오일 여행을 떠났으나 두달째 머무르고 있다. 스웨덴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혜리는 자신이 겪은 인종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다 고립되었다. 혜리가 자신이 겪은 부당함과 모욕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먼곳에 있는 나뿐이다. 나는 문단 내의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다 외면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글이 아닌 다른..

(3) 유명한 정희 - 이장욱

창작과비평2020봄 1. 작가소개: 이장욱 1968년생.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 2008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서 비평을 가르쳤으며, 2014년 3월부터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서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음. 2005년 문학수첩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함.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 장편소설 『킬로의 유쾌한 악마들』, 『천국보다 낯선』 등이 있음. 2. 줄거리 화자(옛 이름 정희)는 초등학교 때 친구였던 정희와 중학교에 올라와서 멀어졌다. 정희와 ‘나’는 어릴 때 고무 물통에 머리를 박기..

3. 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서

저자 태수, 문정은 거창한 꿈 대신 인생의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그저 평범한 청년들이다. 1cm 다이빙이라는 제목처럼 깊게 물속으로 잠수한다기보다는 '첨벙첨벙' 물장구 치듯 나눈 대화를 책으로 묶었다. 부담없이, 일상속에서의 행복과 기억(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그곳에서 작은 위로와 힘을 얻고 변화를 찾아나가겠다는 것이다. 1cm, 딱 그정도의 일탈을 꿈꾸면서. 내용 자체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찰나의 의미들을 되짚어주는 에피소드들로 흥미롭다. 그러나 사실 그들이 추구하는 변화가 말그대로 1cm 수준이어서 이런 작은 정신적 승리만으로 과연 무엇인가가 달라질까 하는 의구심은 든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인것 같다. 불확실한 미래,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질서 속으로 편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2) 서울의 바깥 - 박사랑

창작과 비평 2020 봄 1. 작가소개 : 박사랑 "소설을 쓰면서 알았어요. 저에게 쓰는 것은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소설가의 역할은 아마도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야기 속으로 끌어오는 것이겠지요." 1984년 서울 출생. 2012년 문예중앙으로 등단. 소설집 「스크류바」, 장편소설 「우주를 담아줘」 등. 소설집에는 등단작 두편 『이야기 속으로』『어제의 콘스탄체』부터 2016년 여름까지 발표된 작품 수록. 2. 줄거리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준비를 하는 화자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T펠리스에 사는 학생의 과외를 한다. 실내화부터 사용 교재까지 별도로 제공하는 학생의 어머니는 수업내용까지 참견하고 수업을 참관한다. 그러나 화자는 거부하지 않고 적당히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대..

(1) 우리는 왜 얼마동안 어디에 - 은희경

창작과 비평 2020 봄 1. 작가소개 : 은희경 1959년 전라북도 고창 출생.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않는다」, 「상속」, 「아름다움은 나를 멸시한다」, 「중국식 룰렛」,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그것은 꿈이었을까」,「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소년을 위로해줘」, 「태연한 인생」, 「빛의 과거」 등. 2. 줄거리 대학졸업 후 잡지사에서 2년간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던 승아는 계약종료를 얼마 앞둔 어느날 뉴욕에서 자리 잡은 소꿉친구 민영의 SNS 게시물을 보고 적금을깨 충동적으로 민영이 있는 도시로 떠난다. 하지만 자신에게 심드렁한 민영의 모습과 자신의 환상과는 전혀 다른 도시를 보며 자신이 밀려났다고 생각..

2.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차단과 몰입 [줄거리] 어려운 여건 혹은 불가능한 상황속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원동력이 차단과 몰입이었다는 것을 밝힘. 부정적인 신호들을 차단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몰입하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저자가 난독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이를 극복하고 베스트셀러의 작가가 되었음을 이야기하며 이 책은 자신에게도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가와 나의 의견] 어쩌면 우리가 위인이라 부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 왔으므로 특별할 것이 없다. 어떤 일을 추진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어쩌면 의미없는 참견')에 휘둘리며 자신을 의심하는 국면이 오게 되는데, 멘탈로 극..

1. 더 해빙(The Having)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을까? [줄거리] 열심히 일하고 어느정도의 성공을 거둔 저자는 늘 결핍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구루라 불리우는 운명 컨설턴트 서윤을 만나면서 Having의 가치를 깨닫고 삶을 변화 시켰다는 내용. 서윤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실천하여 얻은 변화를 증언하는 형태로 씌여졌다. 여기서 Having이란 내가 소비를 할때 느끼는 죄책감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그 돈이 가져다주는 혜택에 감사하며 기운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킴으로서 더 큰 행운과 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평가] 이런 종류의 자기 개발서로의 단연 탑은 '꿈꾸는 다락방' 해외 버전으로는 '시크릿'이 있고, 나는 이런 종류의 책들에 '주술형 자기개발서'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주요 흐름은 자신을 믿고 혹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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