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다/음식점

[음식점] 당산 백소정 돈까스 맛집 (내돈내산)

우아한책장 2024. 5. 20. 21:40

당산역 13번 출구에서 5분 정도에 비교적 새로생긴 돈까스 집이다.  예전에 우연히 세종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간적이 있었는데 돈까스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당산에 생겼다니 안가볼 수가 없다.

 

 

 

 

 

 

원래는 돈까스는 미락카츠 단골이었는데 집에서 은근히 멀어서 아쉬웠었다.

 

마제소바+ 돈까스 세트/ 모짜렐라 치즈카츠를 시켰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되고  8:30 pm이 라스트 오더다.

이제는 익숙해진 키오스크. 인간미가 좀 떨어지지만 시대를 받아들여야 한다.

 

 혼밥하러 오신분도 꽤 되었다.

 

식사시간을 조금 비껴가서 한산한 모습 

 

 

기본반찬은 국민반찬 단무지에 깍뚝이. 누구나 아는 그맛!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

 

물은 보리차처럼 구수하고 시원하다. 음식점에서 물까지 신경쓰는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마제소바는 다른 분들도 많이 시키길래 도전해봤는데  새로운 맛이긴 한데 술술 넘어간다. 1/3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넣고 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밥은 무한리필! 

 

테이블에 메뉴별 먹는법도 자세하게 설명 되어있다.

 

돈까스도 양이 적지 않아서 왠만한 성인남성 배도 든든하게 채울 양이다.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가 정말 꿀맛이다. 고기도 엄청 실하고.. 감동. 구성도 잘 한 것 같다.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아삭아삭한 질감에 돈까스, 그리고  마제소바까지 훌륭하다. 이정도면 합격임. 

 

모짜렐라치즈카츠는 4조각이라서 양이 적어보이나 여자인 나는 저렇게 나온 밥 조그만 한덩어리까지 먹고나면 배가 터질 정도로 넉넉한 양이다. 바삭바삭 튀김과 고소한 치즈맛이 살찌는 소리가 절로 들리는 것 같지만 후회는 없다!

 

 

식사를 하다보면 조용히 영수증을 주고 가시는데,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고 보여주면 새우튀김, 사이다, 콜라 중 하나를 서비스로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보통 이런 리뷰 귀찮아서 작성 안하는데 열심히 작성하고 콜라 획득.

 

밥이랑 콜라 같이 먹으니 완벽했다..

 

오래전 갔던 세종에서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줬던 백소정. 아무래도 자주 들를 것 같다.

 

혼밥하기도 좋고 데이트 하면서 먹어도 좋고.. 가족들 와서 먹어도 좋은 곳 같다.

 

요즘같이 외식물가 살벌한 때에 이정도 퀄러티라면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