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다/음식점

[음식점] 당산 정진석의 달인파스타

우아한책장 2023. 4. 22. 20:02
반응형

호기심에 방문했다가 2번째 방문을 하지 않는 음식점들이 종종 있다. 유명세에 방문했지만 적지 않게 실망하는 경우이다.

 

그런점에서 정진석의 달인파스타는 한달에 한번은 꼭 한번 방문 하는 곳이다.

 

집에서 가깝고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까지 흠잡을 데 없는 맛집이기 때문이다. 

 

당산역 10번출구에서 1분 거리로 당산디오빌 상가 1층에 위치해 있다. 위치가 안쪽이라서 약간 헤멜 수 있다.

매장은 좀 작은 편이고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키가 큰 분들은 머리를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세트메뉴를 론칭했다. 2인과 3인세트인데 BK와 나는 스프와 음료를 먹지 않기 때문에 단품으로 2개 시켰다. 

메뉴판에 대표메뉴가 있는데 오랫동안 다양한 메뉴를 다 먹어봤는데 실패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요즘 파스타와 피자 가격이 끊없이 올라서 왠만한 매장들은 2만원이 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 하고 있다. 

와인이 한번도 시켜보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와인이 구비되어 있었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소스를 곁들인 식전빵이 제공된다. 따뜻하게 데워져 나오는 빵은 평범하지만 맛있다. 

그리고 나온 파스타와 피자. 

피클은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식전빵에 피자와 파스타면 둘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다. 이렇게 3만원 남짓인 가격이라 요즘 파스타 가격이 2만원이 넘어가는 곳들이 많은데 이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래오래 영업하시고 단골이 계속해서 찾는 곳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멋진날 들르기에는 인테리어가 조금 아쉽지만 맛있게 한끼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