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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스퀘어짐] 여자 헬린이 등록 45일 후기

우아한책장 2020. 3. 17. 02:47

신규 등록자를 위한 PT+이용권으로 헬스를 시작했고 오전 시간대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2020년 2월 3일 시작으로 3월 16일까지 한달 반정도 다녔고, 출석률은 주말제외 한번 빼고 전부 출석, PT는 13회를 완료했습니다.

 

(한달 째에 CAMP100에 참여하면서 PT를 추가 등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 남기도록 할게요)

 

https://reading-meaning.tistory.com/7

 

2월초 처음 헬스장에 등록할 때만해도 코로나가 큰 위협이 되지 않았던 때여서 GX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는데 2월 말 이후 GX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지 않고 있고 재오픈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코로나 이후 이용 회원이 급감하였지만 그래도 운영은 되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대락적인 타임대를 다 한번씩은 이용해봤는데 주요 패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6-9: ? 추측건데 직장인?

9-12: GX 중심의 장기등록 주부 고객층 + 방학을 이용한 학생들 일부 + 기타, 프리웨이트존 한가

12-1: 점심시간을 이용한 회사원 일부+ 기타 회원들, 오후 트레이너 분들 출근 시작.

1-3: 상대적으로 사람이 가장 없는 시간

3-5 : 사람이 많아짐, PT수업이 활발하게 시작

5-10: 직장인 중심, 코로나 전 러닝머신이 꽉차는 모습 목격, 가장 혼잡 시간대. GX 요가수업에 전원여자, 참여인원도 적음 (8명내외) 피크 타임에는 렉이 부족할지도.

 

0. 전체적인 분위기 및 운동 환경

 

일단 헬스장에는 기본적으로 회원이 많은 편이고 직장인이 몰리는 오후 6시~8시 쯤의 피크 타임은 다소 편하게 운동하기 어려울 만큼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리를 기다려야) 2월말 이후 GX의 중단 이후 오전 고객층의 출석률이 현격하게 떨어지면서 한가한 상황이라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저는 좋았습니다. 보통 이용하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서  같은 타임에 가게되면 환경에 익숙해지더라구요.

 

4년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내부 시설이나 관리는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장비들의 퀄러티를 판별하기에는 아직 수준 미달입니다. 장비들은 제자리에 잘 정돈되어 있고 고장난 머신은 사이클링 한대? 러닝머신 삐걱거리는 녀석 2대 정도? ㅎㅎ 4년이 경과하여 교체주기가 도래한 듯한 장비도 몇몇 눈에 띄긴 하지만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반팔을 입고 홀에 들어서도 춥지 않을 정도의 온도관리가 되고 있고, 지하임에도 통풍은 잘되는 편인것 같습니다. 음악은 꺼지지 않게 잘 유지. 화장실은 실외에 있어서 겨울에는 좀 춥더라구요. 여름은 잘 모르겟음.

 

처음부터 PT등록을 했던 터라 PT sales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샤워시설은 이용하지 않아서 의견 없음.

 

1. 오전 GX 중심의 장기등록 주부 고객층

 

주로 오전 시간대의 GX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헬스장을 이용하는 고객층으로 연령대는 30~ 50대 이상으로 다양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 이용시간은 오전 GX가 시작하는 9시~12시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50분씩 끝나는 쉬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먹을 것을 나눠먹기도 함)로 장기등록자 중심(보통 년단위 이상 등록자)입니다.   12시 이후로 대부분 귀가 하시더라구요.

 

2. 프리웨이트 존의 숙련자 그룹

 

주로 운동경험이 많은 PT받지 않고 스스로 운동하는 분들. 바벨과 덤벨운동을 주로 이루기 떄문에 안쪽에 마련된 프리웨이트 존에서 주로 활동하고 다소 위압감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비슷한 시간대의 분들 얼굴도 익숙해지고 적응할만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다소 쳐다보는 듯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기분탓이겠지?처음 몇주는 그곳에 들어가는 데에 다소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3. PT 중심의 초보자 그룹

 

근력운동 중심으로 PT를 받으면서(혹은 친구들과) 운동을 배우는 분들로  남자/여자 반반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오전 그룹은 PT의 최고 수요층이 아니므로 오전보다는 오후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듯 하고,렉과 머신에서 수업을 받고 있어서 처음에는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4. 결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헬스장이고 트레이너 선생님도 많은 곳이라 서로 안면이 익숙한 가족 같은분위기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같은 시간대 분들에 익숙해지고 체계적으로 관리는(위생, 청소, PT방법 등) 느낌? 사람이 너무 없는 것보다는 적당히 있는 것도 운동할 맛이 나는 것 같아서 현재까지는 불만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주관적인 견해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