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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헬스 초보 헬린이? 무엇을 입어야 할까? (feat 초보관찰자시점)

우아한책장 2020. 3. 5. 01:17

사실 모든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고민거리가 생긴다.  나 같은 경우는 다니는 헬스장의 분위기 파악이 안된 상태라 어떤 복장으로 입장해야 하는지부터가 막막했다.

 

유투브를 보면 쭉쭉빵빵한 트레이너나 몸짱 유투버들이 밝은색 레깅스에 크롭탑을 입고 멋진 자세로 운동을 하는 모습을 종종보지만 이것은 과연 실재로도 가능할까? 한달간의 조사 후 내린 간단한 결론을 한번 정리해보았다.

 

주시녀?

 

1. 복장

 

1)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운동복

 

처음이라 운동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생각하기도 귀찮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일단 똑같은 옷을 입고 있으면 식별이 잘 안되서 그냥 배경속에 묻히기 좋은 일종의 '보호색'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세탁과 관리의 문제가 없어 효율성 면에서도 월등하다. 배경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

 

 

2) 자체구매 운동복(여자)

 

대체로 자신의 정체성이 드러나므로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여자들의 레깅스는 보편화된 정서로 자리 잡은 듯 하다. 레깅스는 밝은색보다는 톤다운된 색상이 주를 이루고, 상의는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셔츠가 박스형이라 엉덩이가 내려오는 오버사이즈 형태로 일부 가려 입기도 한다. 정 불편하다면 레깅스 위에 반바지를 입어도... 대세는 아니다.

 

운동 연차가 올라간 분들은 어느정도 몸매도 완성되고 운동에 자신감도 생겨서인지 상의도 요가복 나시 상의나 크롭기장의 셔츠를 입기도 하는데, 탱크탑은 아직까진 보지 못했다. (헬스장 1달경험) 그러나 남자들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주목을 받을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일명 '주시녀'라고 한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LwGXmB4cWEhttps://youtu.be/qLwGXmB4cWE

 

나는 레깅스에 간단한 셔츠로 일단 다니고 있는데, 어느정도 분위기 파악 후 구매할 예정이다.

 

여자 레깅스 시장은 뮬라웨어, 젝시믹스, 안다르, 고가 라인으로 룰루레몬 등이 있는데,

 

일단 판단이 안설때가성비 최고의 레깅스와 상의 운동복으로  STL 레깅스와 상의 추천하고 싶다. (관계자 절대 아님) 하이웨스트가 배보정에 탁월하고 쫀쫀하고 적절한 압박감, 날씬하게 보이는 선처리까지 무난하면서 만만하게 입을 수 있는 훌륭한 운동복이다.  일단 부담없는 가격이  시작으로 좋은 것 같다.

 

오히려 나 같은 경우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브랜드 레깅스가 핏이 더 애매했던 경우가 있었다.

 

http://beststl.com/

 

요가복 레깅스 래쉬가드 S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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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머리스타일

 

볼캡을 쓰고 오는 사람도 종종 있긴 한데, 대체로 머리가 길다면 한쪽으로 묶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머리가 길어 한쪽으로 질끈 묶고 운동을 하고 있지만 러닝할때 묶은 머리가 진자운동을 하거나, 구부린 자세에서 따라 내려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건 내가 마라톤을 하면서도 당면하는 문제인데, 머리가 길다면 잘 고정되고 누운 자세에서도 평평하게 유지할 수 있는 형태가 좋은것 같다. 왜냐하면 누워서 하는 자세의 동작들이나 백으로 올리는 동작에서 종종 묶은 머리가 걸리는 경우가 있어서 사실 뒷통수 포니테일은 좋지 않다. 차라리 내려 묶는 것이 나은것 같다. 머리는그냥 편한대로.

 

나중에 이런거 해보고 싶다 ㅎㅎㅎㅎ 언젠가..

 

3. 운동화

 

헬스장에서는 실내에서만 사용하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는데, 아직 초보자라면 편하게 선택하면 될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는 유산소 운동을 위한 위한 러닝화를 선택했다.

 

저렴한 것을 이용해도 좋지만 장비가 좋으면 운동할떄마다 기분도 좋고 운동할 마음도 나고 해서(안그래도 안갈 이유를 찾고 있으므로) 나는 다소 고가의 '마음에 쏙 드는 운동화'를 구매했다. 개취이므로 선택은 자유인것 같다.

 

웨이트만 하시는 분들은 쓰레빠(?) 신고 오기도 하는 듯.

 

* 참고로 중량운동을 할때는 주로 바닥이 딱딱한 신발들을 많이 신는다고 한다. 고급자들은 역도신발, 대중적으로는 반스, 컨버스화 등등.. 유산소로는 적합하지 않은 신발이라 두개씩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4. 개인물병

운동하면서 마실 물을 넣을 물병을 늘 가지고 다닌다.

 

5. 결론

모든 것은 천천히 익히고 알아가면 되므로, 처음에는 간단하고 소소하게 시작해서 적응하면서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초장에 포기하지 않고 진입하고 자리를 잡는 것'일 듯 하다.일단 생존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