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내가 읽은 책

4.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습관

우아한책장 2020. 12. 28. 23:17
반응형

항상 사용하지만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 말

 

이런 말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은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말은 사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며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기도 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규정하기도 한다.

 

이 책은 대화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던 말투들을 되돌아보고 5가지 정도의 큰 줄기에서 생각해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말투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보인다

- 언제 어디서나 기분 좋아지는 말투

- 일도 관계도 한결 좋아지는 말의 습관

- 버리고 삼가하면 좋을 말투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

 

사실 말이라는 것이 인간의 행동과 생각에까지 미친다는 것들을 실감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일상속에서 쉽게 간과하는 자신의 말투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소개]

 

김범준

 

 

직장인이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코칭과 리더십을 공부하면서 인적 자원(Human Resource)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그룹과 LG그룹 등에서 사업전략 및 법인영업 분야의 일을 해왔다.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두고 개선의 솔루션을 찾아내고자 노력하는 ‘회사의 관찰자’로 살아오면서 세대 간 소통 방식과 직업의식의 변화를 현장에서 몸으로 체화하여 글로 담아내고 있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거리를 잘 유지하는 감각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적정거리가 가져다주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Me Generation’세대로 불리는 90년대생에 관심을 두면서 그들의 조직 생활을 면밀히 관찰해왔다. 상황마다 다르게 설정되는 관계의 적정거리를 가늠하기 위해 틈입자의 시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세대별로 다른 관계의 거리감을 탐구하고 있다.

작가다. 직장생활의 쓴맛을 녹여낸 《회사어로 말하라》가 3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관계 개선의 키워드로써 ‘말투’를 도입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가 독자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 1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외에도 직장인의 보고 스킬을 다룬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를 비롯하여 경청의 힘을 알기 쉽게 풀이한 《귀를 열면 대화가 달라진다》 등 커뮤니케이션과 셀프매니지먼트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또한 삼성전기, LG화학, 현대기아차 등의 기업은 물론 LG인화원, KB국민은행연수원, IBK기업은행연수원 등의 기업교육기관과 서울시, 경기도, 국방부 등의 공공부문, 고려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등의 학교교육기관에서 특강을 진행하면서 강연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일도 지속하고 있다.

 

[본문인용]

 

*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에 무관심한 사람은 마치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 총을 쏘아대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 상대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 나이를 먹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강한 입담보다는 올바른 말투 사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내가 좋아하는 말투가 있다. 그 말투를 상대방에게 해주면 된다. 내가 싫어하는 말투가 있다. 그 말투는 사용하지 않는다.

 

* '왜 상대방이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가?'에 대해 아주 잠시라도 생각해보자.

 

* 리더라면 리더답게 나와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을 포용하고 심지어 칭찬까지 할 수 있는 여유를 보여줘야 한다. 그게 리더가 지녀야 할 필수 자격 중 하나다.

 

* "항상 당신의 적을 용서하라. 그것만큼 적을 괴롭힐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어떤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말,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말을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 프로라면 프로답게, 직장인이라면 직장인답게, 대학원생이라면 대학원생답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기분 맞춰가며 대화해야 해야 한다. 상대의 기분도 못 맞추면서 무슨 대화를 이어 나갈 생각을 하는가. 논리의 치밀성보다 감정이 우선이다.

 

* 누군가에게 믿는다는 말을 한다미다로 했다면 당신은 누군가를 성장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준 셈이다.

 

* 너와 나에게 공통된 상식이란 없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게 제대로 된 말투를 사용할 수 있는 기본이다.

 

* '잘알지도 못하는' 사전지식으로 상대방과 섣불리 대화를 시도하기 전에 앞에 있는 대화의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려는 노력이 훨씬 효과적이다. 상대를 관찰하고 그것을 통해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말투가 필요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상대방에 대해 아는 척하는 말투는 잘못하면 큰 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