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짝꿍이 당근에서 분양해온 씨에리엔젤 베고니아였다. 기특하게도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새순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베고니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잡초처럼 자라나는 그 생명력이라니... 그때까지만해도 순하게 잘 자라주는 착한 아이라고만 생각했다. 앞으로 겪게될 고난의 길은 생각도 하지 못한채. 베고니아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니 다양한 베고니아가 존재하고 제각각 너무나 다른 무늬와 색을 가지고 있었다. BK가 제주도의 베고니아 카페를 다녀오면서 사온 베고니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베고니아를 들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도착한 베고니아를 보는데 어찌나 설레이던지... 그후로 당근마켓에서 닥치는대로 베고니아들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80여종의 베고니아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댓가가 따르는법... 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