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다/사용해보다

소니 A/S센터 방문기 (캠코더 AX43A)

우아한책장 2023. 6. 21. 14:48
반응형

구매한지 2개월 남짓한 소니 캠코더를 대리석 바닥에 거의 내동댕이치다시피 떨꾸는 재앙이 발생했다.

 

충격과 소리가 워낙 컸기 때문에 끝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원은 켜지는 것 같았지만 녹화는 되지 않았다. 두둥...

 

마음속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스쳐갔다.  저가형 모델이라고 해도 충전기와 베터리까지 거의 200만원 가량을 태운 장비인데 사용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다음날 오전 가까운 소니서비스센터인 양천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남자분이 심드렁하게 전화를 받으셨다. 간절한 마음으로 상태를 설명했더니 "가지고 오셔야 알수 있습니다. 맡기고 가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건물 1층에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점심시간이어서인지 공간이 있었고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비는 무료라고 한다.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었다. 

 도착하니 12시가 막 넘은 점심시간이었고 여자 직원분이 혼자 카운터에 계셨다.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이 한적하여 바로 접수를 할 수 있었다. 

앞에 있는 테블릿에 접수를 하니 캠코더를 맡기고 가야 한다고 했다... A/S 기간은 다행이 충분히 남아 있었지만 나의 과실로 인한 고장이라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건 확인해 봐야 할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초조함과 길고긴 기다림의 시간(?)일 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바로 소니에서 연락이 왔다. 메인보드를 통으로 교체하였고 비용은 무료라고 했다. ㅠㅠ  사랑해요 소니!! 내상을 입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신속하게 고칠 수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다음날 바로 찾아왔고 다행히 지금까지는 작동이 되고 있다.. 휴... 모두 조심 또 조심합시다... 그래도 한번 떨구면 골병이 난다고 하던데.. 앞으로 잘 버텨주길 바래봅니다.  소니AS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