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다/음식점

[음식점] 영등포 에베레스트_현지분위기 물씬 맛집!

우아한책장 2022. 7. 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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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갔을때 1일 1카레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맛있는 카레 먹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수소문 끝에 찾았던 영등포역 6번출구 앞 인도음식전문점 에베레스트.

 

영업시간 : 11:00 ~22:00 (무휴)

주소: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38-1

연락처 : 02-3667-8848

주차공간: 없음, 인근주차장 이용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차정보 (tistory.com)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차정보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주차장 이용 요금은 놀랄 만큼 비싸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체크하고 가야 한다. 자칫 만 원이 넘어가는 요금 폭탄을 맞는 수가 있다. 기본 30분 무료에 이후 10분마다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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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일요일 주말 영업시간 정보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주말에도 정상영업하고 있었다.

간판에는 네팔, 티베티안, 인도음식점이라고 되어 있다.  6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타임스퀘어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다.  지하 1층에 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 그림. 인도문화를 잘 모르면 다소 무서울 수도 있을 듯 ㅎㅎㅎ 시바신으로 추측된다. 

 

시바신은 단정한 얼굴에 용맹스럽게 뻗친 머리에 초승달을 달고, 검푸른 몸에는 독사를 감고, 허리에는 호랑이 가죽을 두르고, 한손에 삼지창(번개를 상징한다.)을 들고 있다. 비슈누 신이 미간에 V모습이 있듯 시바 역시 미간에 시바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는데 그 눈에서 발하는 빛은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한다.

2002년에 문을 열었다니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인도음식점이라고 알고 있지만 네팔, 티벳, 인도음식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는 보통 라자스탄 지역을 생각하는데 인도는 굉장히 크고 인구도 많은 나라로 남인도와 북인도, 라자스탄 지역 모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실내는 많이 넓지는 않아도 충분한 좌석이 갖춰져 있다. 여기저기 인도에서 직접 온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라기보다는 사장님은 네팔사람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일단 메뉴를 탐색해보자.. 늘 쉬운 답은 세트메뉴다. 나같은 결정장애자들에게는 늘 좋은 선택지이다. 다양한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인 세트에 29,000원.  커리는 실패하지 않는 치킨마크니, 난은 버터난을 시켰다.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다음에는 네팔 찌야를 한번 먹어봐야겠다. 

빵종류도 다양하다. 눈에 띄는 것은 네팔 정식이다. 네팔 현지식 백반이라고 하는데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커리 종류는 치킨커리/양고기커리/해산물커리/야채커리 등이 있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어지럽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다. 찐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탄두리의 종류도 많다. 이렇게나 많은 종류의 음식종류를 제공하는 곳은 흔하지는 않을 듯

요렇게 앞접시와 숟가락/포크가 준비되어 있다. 주문을 받으시는 분들은 한국어를 잘 알아들으신다. 

망고라씨와 바나나 라씨가 도착했다. 

치킨스프. 부드럽고 에피타이저로 좋다.

치킨 마크니 도착. 언제 먹어도 맛있는 최애커리. 에베레스트의 커리는 조금 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난과 라이스. 난이 정말 최고!  추가로 버터난을 하나 더 주문했다! 바삭바삭 쫀득쫀득 커리에 찍어먹으면 꿀맛이다. 

탄두리에 같이 나온 레몬쯥을 짜서 먹으면 풍미가 더해진다. 탄두리도 맛있다. 

와 너무 맛있다. 정말 BK와 폭풍흡입했다. 

사장님은 네팔인일거야... 가게 이름도 에베레스트고.. 어쩌면 이곳은 네팔음식이 찐 맛집인 곳이 아닐까? 

영등포 에베레스트. 체인인 인도음식점 아그라도 자주 가고 여의도 인도음식점 두르가도 종종 가긴 하지만 이곳은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더 현지느낌나고 이국적이고 너무 좋다. 재방문의사 100%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