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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키우기 2

식충식물 - 마이너한 취미일까?

90년대 말 - 2000년대 초반까지 나는 고등학생 - 삼수 입시생 - 대학 새내기를 거치던 시절에 내가 가진 취미는 식충식물이었다. 그당시에도 매니아들은 존재했고, 인터넷 쇼핑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몇가지 종이 있었다. 그 종은 요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카펜시스의 경우 과거에는 카펜시스 티피컬, 알바, 레드, 3종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티피컬만 인터넷 쇼핑몰에 남았고 파리지옥도 다양한 종류를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파리지옥 티피컬 정도만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은 많이 저렴해졌고 카펜시스나 파리지옥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할 정도로 많은 대중화가 되었다. (제대로 잘 키우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 이후 가세가 기울고, 바쁜 대학생활에 수업을 마치..

우리집 작은 잡초 - 식충식물 드로세라 스파튤라타Drosera Spatulata 파종하기.

우리집에서 키우는 잡초 중 하나이다. 이름은 스파튤라타Spatulata 끈끈이 주걱으로 성체가 성인남자 엄지손가락 정도된다. 스파튤라타는 식충식물 중 가장 키우기 가장 쉬운 종으로 저면관수 후 직사광선(우리는 흔히 땡볕이라 부른다)을 피한 밝은 곳이라면 아무렇게나 던져둬도 잘 자란다. 식충식물은 대게 습도에 민감하다지만 이놈은 습도를 그렇게 심하게 타는 종류도 아니다. 우리집은 해가 들어오지 않는 방향이라 LED로 키우는 터라 점액이 붉게 물들진 않는다. 양질의 빛을 섭취하면 점액이 붉게변해 관상용으로 더 멋지다. 하지만 대형종 끈끈이인 아델라의 겨드랑이 사이에 살고 있어 먹이경쟁에 밀려 배가 고픈지 항상 팔벌려 밥을 기다린다. 스파튤라타는 동남아시아, 중국, 호주, 뉴질렌드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며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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