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와서 고택에 한번 머물러보겠다는 생각은 오랜 바램이었는데 고택을 검색하다 송소고택을 찾게되어 말그대로 우연히 방문하게되었다. 안동에서 출발해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었고 오후에 출발해서인지 청송에는 6시 언저리의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였다. 고택은 작은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바로 앞에 백일홍 카페가 하나 있다. 시간대가 애매해서 방문해 보지는 못했다. 문앞에 송소고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 250호. 송소고택이 청송의 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내가 머무른 방은 행랑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문쪽에 위치한 작은 방이었다. 사장님께서 안동에 나가계셔서 전화를 통해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여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