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소개: 천선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부문 대상 수상. 2020년 제7회 SF어워드 장편소설부문 우수상 수상. 현재 블러썸크리에이티브 소속이며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 [천개의 파랑], [나인] 등이 있다. 2. 줄거리 자매같이 자란 친구의 죽음 이후 고향을 등지고 서울에 살던 ‘나’는 엄마의 부고를 듣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간다.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려 고향 집으로 간 그곳에서 ‘이름 없는 몸’이 되어버린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직접 묻었던 친구마저 발견하게 된다. 3. 감상평 서울로 도망치듯 상경했지만 이곳에 온전히 속하지 못하던 주인공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면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새롭게 출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