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에서 만난 가이드가 연미사를 추천해 주어서 멀지 않은 거리라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방문하긴 했다. 연미사는 고구려 승려 보덕(普德)의 제자 중 한 명인 명덕이 바위에 불상을 새겨 모시고 연구사(燕口寺)라고 한 것이 시초였고 그 뒤 불상을 덮은 지붕이 제비와 비슷하여 연자루(燕子樓)라 하였고, 승려가 거주하는 요사가 제비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미사(燕尾寺), 법당이 제비부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구사라 불렀다고 한다. 보물 115호 이천동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차장은 잘 마련되어 있었고 평일이라 관광객으로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였다. 주차장에서 대웅전을 올려다 볼 수 있다. 대웅전옆으로 미륵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미륵전 안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