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2개월 남짓한 소니 캠코더를 대리석 바닥에 거의 내동댕이치다시피 떨꾸는 재앙이 발생했다. 충격과 소리가 워낙 컸기 때문에 끝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원은 켜지는 것 같았지만 녹화는 되지 않았다. 두둥... 마음속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스쳐갔다. 저가형 모델이라고 해도 충전기와 베터리까지 거의 200만원 가량을 태운 장비인데 사용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다음날 오전 가까운 소니서비스센터인 양천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남자분이 심드렁하게 전화를 받으셨다. 간절한 마음으로 상태를 설명했더니 "가지고 오셔야 알수 있습니다. 맡기고 가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건물 1층에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점심시간이어서인지 공간이 있었고 쉽게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