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1. 작가소개: 임솔아 1987년 대전 출생했다.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시를, 2015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신동엽문학상, 문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장편소설 『최선의 삶』,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등이 있다. 2. 줄거리 원영은 한 대학의 실험동에서 초파리를 키우는 일을 시작한 뒤로 오래전 제대로 된 직장을 갖고 싶다던 꿈이 이루어진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곧 심각한 탈모에 걸리고 꾸준히 몸이 나빠지며 일상생활마저 힘들게 된다. 원영의 딸인 지유는 원영의 병증을 실험동에서의 근무로 인한 산재로 의심하고 소설을 핑계로 원영에게 과거를 캐묻는다. 원영은 지유의 질문이 자신의 좋은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