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리는 흐린 날이었다.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기대했지만 폭풍우가 치는 바다를 구경했던... 바닷가의 건물 한동을 전부 카페로 쓰고 있는 어레인지먼트.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주차장은 한가했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차량이 없으면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방문하기 쉽지는 않아 보였다. 들어가는 입구의 돌이 잘 관리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운치 있어 보인다. 라떼 한잔을 시키고 자리를 잡았다. 서비스로 내려먹을 수 있는 커피를 주었다. 3개 층이 열려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서인지, 비가 와서인지...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강했다. 들어서자마자 규모가 압도한다. 평일이고 비가 와서인지 좌석은 많이 비어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의 소재와 디자인이 엣지 있다.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