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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남사화훼단지 예삐플라워아울렛

우아한책장 2023. 6.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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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예삐플라워아울렛에 다녀왔다. 예삐는 우리 부부가 거의 2~3개월마다 한번씩은 꼭 가는데 계절마다 식물의 종류나 가격 등이 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들른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아울렛이라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나도 거리가 멀지만 시간을 내서 방문하는 것이다.  주말이면 항상 주차 자리가 꽉차는 예삐플라워아울렛.

 

영업시간: 9:00 ~19:00  (연중무휴)

인터넷 식물들도 경쟁력이 있으나 배송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배송포장지, 그리고 무엇보다 보고 살수 없는 불편함으로 구하기 어려운 희귀종이 아니라면 식물 구입의 80% 이상은 오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니 역시 안에 환풍기가 돌아가도 실내가 더운 편이다. 

제일먼저 반긴 식물은 수국! 수국도 종류가 꽤 많은데 제철을 맞아서인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제라늄고 꽃이 만개하였다. 역시 봄이어서 그런지 꽃들이 한가득이었다.

이렇게 항상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도 있고...

여기저기 꽃밭이다. 

내가 좋아하는 베고니아중 무늬가 화려한 타이거 베고니아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었다. 

베고니아 베니토치바 역시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가끔 희귀 베고니아를 싸게 파는 경우도 있어 방문하면 제일 먼저 가보는 곳이 베고니아 섹션이다. 계절마다 종류가 다른 베고니아들이 들어온다. 

꽃이 핀 난들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희귀난들은 아니지만 예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난들이 있다. 카틀레아 차밍 루비는 겟했다. 

막실라리아의 헤이즐럿 향이 은은하게 번진다. 

베고니아 마큘라타. 땡땡이 무늬가 사랑스러운 목베고니아 마큘라타. 예쁜만큼 흔한종이다. 

베고니아 타마야인것 같은데 중품이라 그런지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목베고니아의 경우 정말 쑥쑥 자라기 때문에 소품을 구매해서 키우는 재미가 있다. 중품을 구매하면 요즘 같은 계절에 순식간에 대품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 폭풍같은 성장력이란...

이렇게  나이드신 박쥐란도 있다. 생각보다 키우기 까다롭지 않아서 2개나 키우고 있다. 

제라늄도 품종이 다양하고 고니만큼 중독의 늪이라고 하던데... 여기까지 파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될것 같아 애써 무시하는 중이다. 

초급자 입문용 식물들이 추천되어있다. 입문한다면 역시 난의도가 낮은 식물부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문라이트 아이비. 정말 색감이 아름답다... 집에 키우고 있는데 왜그렇게 안크는지... 풍성한 아이비를 보니 데려가고 싶네.

수채화고무나무. 쑥쑥 잘자라고 순딩순딩해서 키우기 좋다. 

아비스 고사리 대품.. 고사리도 한번 필받으면 폭풍성장을 하니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 조심(?) 해야한다. 

호접란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었다. 그 나비같은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2개나 구매하고 말았다. 난은 정말 아름답다. 

근교 나들이로 너무 좋고 근처에 맛있는 만두전골 다원식당이 있어서 코스처럼 들르곤 한다.

 

예쁜 식물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줄을 똑바로 잡지 않으면 충동구매 늪으로 빠져들 수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물도 동물만큼 관심과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