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당산 랩타임 솔직후기

BK와 가볍게 칵테일 한잔을 하고 싶어 찾다가 발견한 곳 랩타임. 당산에 거주한지 3년차에 접어드는데도 이렇게 새로운 곳이 계속계속 발견되는 것에 놀랍다. 

 

영업시간

- 토 16:30-02:00 (라스트오더 1:15)

- 일 정기휴무

- 월-목 11:30-1:00 (라스트오더 00:15)

- 금 11:30-2:00 (라스트오더 01:15)

주소: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6가길 15 1F 

낮에는 커피, 밤에는 와인과 칵페일을 판다. 사실 이렇게 2탕(?)을 뛰는 곳이 전문성을 가지기란 어렵다고 보는데 어떨까?

상가 건물 1층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밖에서 볼 수 있다. 문밖에 자재들 쌓아놓은 것이 처음부터 좀 깬다..

일단 착석을 했는데 칵테일을 먹으러 왔는데 무조건 Food 메뉴를 하나 고르라고 했다. 읭?? 저녁시간에 매출을 올리기 위한 메뉴강요라니.. 나갈까 했지만 이왕 왔으니 먹기로 한다. 처음부터 기분이 상했다. 

 

안주로 치즈&과일을 시켰다. 

칵테일은 미도리 샤워와 블랙러시안을 주문

그외에도 위스키, 와인,맥주 등 굉장히 다양한 메뉴를 판매중에 있다. 

와인은 보통 편의점이나 마트의 와인숍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의 1.5~ 2배의 가격을 책정해놓았다. Vivino와인의 평가 보통 3점대의 와인. 

인테리어를 보자면 조명을 화려하게 해서 내부 인테리어를 커버했는데 실재로 보자면 일단 너무 너저분하다. 카운터에 수건이 올라와 있고 매장 구석에 박스가 쌓여있고 등. 가구도 빈티지도 아니고 클래식도 아닌 싸구려 가구들로 채워놓음. 그림도 촌스럽고.. 휴... 그냥 다 조명발이다. 분위기가 좋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아.. 칵테일 맛이... 으... 너무별로였다. 미도리 샤워는 마운틴듀 맛이고 블랙러시안은 너무 묽다.

치즈&과일은 25000원짜리 안주인데.. 과일과 치즈가 심각하게 부실했다. 과일치즈 125g 4개를 13,000원 정도에 살 수 있는데 과일치즈 60g(1500어치정도?)정도 주고 스모크치즈 달랑 3개 슬라이스?? 플레팅도 엉망이고 원재료값은 6,000~7,000원 될까 싶다. 절대추천 안함. 

 

좀 격인 있는 자리라면 절대 안되는 곳이고 가볍게 맥주 한잔에 한주 하나 정도 먹는다면 들를만 하겠다. 다만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